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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닥터아이앤비, 반려동물 항암치료용 신약 개발 계약

23-04-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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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바이오헬스 산학협의회’ 회원사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과 독성/임상시험을 위한 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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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바이오헬스 산학협의회’ 회원사인 닥터아이앤비㈜가 반려동물의 항암치료용 광역학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전대는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단(단장 안요찬)이 주도하는 ‘바이오헬스 산학협의회’ 회원사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가 반려동물의 항암치료용 광역학치료(PDT) 신약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광역학치료 분야 국내 스타트업 바이오벤처 기업인 닥터아이앤비㈜는 지난 2월 8일 안전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단장 한수철)과 반려동물의 항암치료용 광역학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이에 따른 본 계약을 이날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에 있는 신약개발사업단에서 체결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반려동물의 치료를 위한 동물용 신약 임상·허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난 2022년 하반기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용제 ‘제다큐어’ 허가를 시작으로 인의용 대형제약사에서도 반려동물용 신약연구가 활발한 상황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닥터아이앤비㈜는 빛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광역학치료’ 기술 핵심요소인 광반응 특허신물질 ‘PP-100’을 광반응제 신약 ‘PhotoMed’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4년 하반기 동물임상 진행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 상대방인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은 동물의약품 개발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부터 240억 원을 출연 받아 2021년 12월부터 출범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반려동물의 암에 대해서는 수술 이외의 적절한 항암치료 방법이 없어 동물용 종양치료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계약내용에는 신약허가를 위한 독성·임상시험 진행이 모두 포함돼 동물 항암치료의 신기원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계약에는 △기전·안전성·유효성·임상시험·실용화를 위한 기술제휴 및 연구협력 △동물용의약품 후보소재에 대한 신약허가·실용화를 위한 전략협의 등의 내용도 들어있어 해외 동물약품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송영규 대표는 “이번 계약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건강하고 더 아름다움을 제공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