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이앤비(주), 하이테크 스타트업 위크 우수상.. 중국 진출 '시동'
24-09-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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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닥터아이앤비 대표(오른쪽)가 우수상을 수상하고 강상욱 주광저우대한민국 총영사와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닥터아이앤비
광역동치료(PDT) 전문기업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가 최근 중국 청두와 선전에서 진행된 '2024 중국 하이테크 분야 스타트업 위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투자 유치, IR(기업설명회) 피칭, B2B(기업 간 거래) 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충칭글로벌비즈니스센터(충칭GBC)와 선전글로벌비즈니스센터(선전GBC)가 공동 주최했으며 닥터아이앤비 등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닥터아이앤비는 PDT를 활용한 종양 및 세균 바이러스 치료용 레이저치료기와 광반응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종양 치료 기술과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치료용 창상피복재 개발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중국 투자자 및 의료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특히 닥터아이앤비는 이번 '로드쇼' 발표에서 우수상을 받아 기술 경쟁력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입증했다. 송영규 닥터아이앤비(주) 대표는 "중국 파트너 및 투자자와 미팅을 거쳐 현지 법인 설립과 투자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충칭GBC와 선전GBC의 도움을 받아 올해 내 중국 사업 진출과 투자 유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 강진석 인턴기자